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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해외여행

미국여행 당일치기 텍사스 기차여행2 - 물의 정원, 스톡야즈, 카우보이

계획 다 짰으니 드디어 출발이다! 후후

노먼 - 포트워스 - 물의 정원 - 스톡야즈 - 텍사스 댈러스 공항 - 뉴요옥

 

 

Norman 기차역

 

 

Norman 기차역에 가서 기차를 기다렸다. 오클라호마 대학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면 금방이다. 시골 기차역이라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드디어 기차가 온다. 미국의 Amtrak 천조국 기차
칙칙폭폭 소리에 귀가 웅장해진다.

칙칙폭폭

Amtrak 기차 좌석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실제로 내가 Greyhound 그레이하운드 버스(미국 고속버스)도 타봤는데, 비교불가 기차 압승이다.....! 제발!!!
그레이하운드는... 오 우 쮜엣..STAY.... 이거도 나중에 포스팅 올려야지

칙칙폭폭 소리에 귀가 웅장해지고 창 밖의 광활한 풍경에 눈이 웅장해진다. 미국은 이게 참 좋다.

칙칙폭폭
갑툭튀 엄청난 스케일의 화학단지?


가다가 뜬금없이 화학단지가 툭 튀어나오고, 꽃밭이 나오기도 하고, 소떼들도 나온다. 보고 있으면 시간 잘감. 시간은 금

멀리 보이는 빌딩 숲


그러다가 갑자기 빌딩 숲이 나온다... 목적지 포트워스에 도착한 것! 우리나라는 산이 많아 갑자기 빌딩 숲이 툭 튀어나온다는 느낌은 없는데, 미국은 말 그대로 갑자기 나온다.


드디어 포트워스에 도착!

색감이 참 좋은 포트워스


포트워스에 도착했으니 계획대로 물의 정원으로 향했다.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물의 정원에서 쉬니까 시원하니 좋았다.

목소리 나옴 주의
물소리가 좋다
도심의 오아시스


구경 좀 했더니 배고파져서 기숙사에서 싸왔던 닭볶음탕 파스타를 먹었다. 사진을 찍을 새도 없이 먹음.
남은 닭볶음탕에 파스타면 삶은 후에 넣고 바질 좀 뿌려주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진짜 꿀맛. 국수의 민족
가성비 짠돌이 교환학생으로서 도시락 여행, 아주 바람직하다. 합격ㅎ

 

 

휴-식

 

 

물의 정원 총평: 가는 길이라면 들려도 괜찮다는 생각. 그러나 찾아오는 것은 굳이? 굿바이 물의 정원, 물의 정령이 있다면 찾아올 만하다. 정령니 어디 계세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목적지인 Fort worth Stockyards로 향했다. 버스로 25분 정도 걸린다(15번 버스). 미국은 진짜 구글맵이 있으면 쉽게 목적지에 갈 수 있다.

 

 

스톡야즈 입구

 

 

들어가보자 스톡야즈!

 

 

 

 

들어가자 마자 보았던 소

처음에 모형인 줄 알았다; 근데 꼬리가 움직인다. 불쌍한 녀석.. 돈을 내면 소를 타고 사진 찍을 수 있다. 근데 좀 ..

 

 

 

 

 


안쪽에는 카우보이 형님들이 계신다. 소떼 몰이 준비 중

웅장한 뿔, 카우보이 형이 소 똥 누는 와중에 때림..

 

 

찔리면 훅 간다.

 

 

조랑말?도 있다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소떼 몰이 시간이 다가왔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볼 수 있는 가게들도 있었지만 닭볶음탕 파스타의 힘으로 참았다.

크.. 카우보이 형님들과 웅장한 뿔들

 

 

로데오 경기장

 

 

로데오 경기도 한다는데 내가 갔었던 날에는 아쉽게도 없었다. 기념품 가게들이 모여 있지만 그렇게 살만한 아이템들은 보이지 않았다.

 

 

 

가죽 제품들



자.. 이제 슬슬 텍사스 공항으로 가야한다. 오후 4시 반 정도여서 곧 어둑어둑 해지는 상황이었다. 미국에서의 어둠은 무섭기에 스톡야즈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왔다. 목표지는 Texrail 정류장! 댈러스 공항까지 단숨에 가는 전철이다.

어둑어둑..




- 다음 포스팅 이어서, 텍사스 댈러스 공항에서 뉴욕까지 힘겨운 여정..